[00:13.24]너라는 사람
[00:15.70]그냥 없었다 치자 생각했어
[00:23.26]몇 번의 사랑
[00:26.02]그냥 그 중 하나라 나를 설득해봤어
[00:32.94]근데 참 그게 잘 안돼
[00:37.06]왜 다시 또 네 생각 뿐인 건지
[00:42.96]대체 너란 게 뭐길래
[00:47.55]나는 왜 또 네 사진을 찾는지
[00:52.99]좀 병적이지 않나 싶은 그리움
[00:58.14]좀 심각하지 않나 싶은 눈물
[01:02.90]이대로 시간만 믿기엔
[01:08.16]너무 말도 안 되는 아픔인걸
[01:13.74]좀 병적이지 않나 싶은 그리움
[01:18.84]이건 아니지 않나 싶은 슬픔
[01:23.50]딱딱한 굳어버린 심장이
[01:28.88]바닥위로 떨어져 깨지고 또 흩어진다
[01:37.35]네 이름이 지나갈까 봐
[01:38.80]네 바뀐 사진 봐 버리면 너무 아플까 봐
[01:41.25]친구 목록을 못 끌어내려 겁이 많은 난
[01:44.11]다들 내게 말했어 나도 경험해봐서 다 알아
[01:46.84]아니 겪어봐야 돼
[01:48.65]이걸 누구나 흔하게
[01:49.93]한번쯤 경험하는 이별이라고 생각하면 안돼
[01:52.34]어제 네 생각에 취한 채로 울면서 널 찾다
[01:54.84]그 다음은 기억 안나 깨보니 왜 또 네 집 앞
[01:58.06]얼마나 아팠던 걸까
[02:02.39]베어버린 눈물에서 피가 나
[02:08.13]아무리 씻어도 눈물을 씻어도
[02:13.28]안 지워져 두 뺨에 얼룩져 버린 너
[02:18.39]좀 병적이지 않나 싶은 그리움
[02:23.19]이건 아니지 않나 싶은 슬픔
[02:28.05]딱딱한 굳어버린 심장이
[02:33.23]바닥위로 떨어져 깨지고 또 흩어진다
[02:38.97]너 없다고 내가 힘들까 봐
[02:41.18]내일이면 잊는다 화내면서 널 보낸 다음
[02:43.37]잘됐어 뭐 홀가분해 너 때문에 너무 귀찮아서 미칠 뻔 했는데
[02:47.02]환하게 웃으면서 꺼내본 거울 속에 도대체 왜
[02:49.77]내일 죽을 것처럼 울고 있는데
[02:52.03]새하얀 새처럼 깨끗한 가슴에 새 빨갛게
[02:54.13]미련한 후회가 물감처럼 번져 올라 참
[02:56.58]이런 내가 잘도 버텨 내겠다
[02:59.36]좀 병적이지 않나 싶은 그리움
[03:04.48]좀 심각하지 않나 싶은 눈물
[03:09.33]이대로 시간만 믿기엔
[03:14.60]너무 말도 안 되는 아픔인걸
[03:20.17]좀 병적이지 않나 싶은 그리움
[03:25.21]이건 아니지 않나 싶은 슬픔
[03:29.96]딱딱한 굳어버린 심장이
[03:34.74]바닥위로 떨어져 깨지고 또 흩어진다

너라는 사람
그냥 없었다 치자 생각했어
몇 번의 사랑
그냥 그 중 하나라 나를 설득해봤어
근데 참 그게 잘 안돼
왜 다시 또 네 생각 뿐인 건지
대체 너란 게 뭐길래
나는 왜 또 네 사진을 찾는지
좀 병적이지 않나 싶은 그리움
좀 심각하지 않나 싶은 눈물
이대로 시간만 믿기엔
너무 말도 안 되는 아픔인걸
좀 병적이지 않나 싶은 그리움
이건 아니지 않나 싶은 슬픔
딱딱한 굳어버린 심장이
바닥위로 떨어져 깨지고 또 흩어진다
네 이름이 지나갈까 봐
네 바뀐 사진 봐 버리면 너무 아플까 봐
친구 목록을 못 끌어내려 겁이 많은 난
다들 내게 말했어 나도 경험해봐서 다 알아
아니 겪어봐야 돼
이걸 누구나 흔하게
한번쯤 경험하는 이별이라고 생각하면 안돼
어제 네 생각에 취한 채로 울면서 널 찾다
그 다음은 기억 안나 깨보니 왜 또 네 집 앞
얼마나 아팠던 걸까
베어버린 눈물에서 피가 나
아무리 씻어도 눈물을 씻어도
안 지워져 두 뺨에 얼룩져 버린 너
좀 병적이지 않나 싶은 그리움
이건 아니지 않나 싶은 슬픔
딱딱한 굳어버린 심장이
바닥위로 떨어져 깨지고 또 흩어진다
너 없다고 내가 힘들까 봐
내일이면 잊는다 화내면서 널 보낸 다음
잘됐어 뭐 홀가분해 너 때문에 너무 귀찮아서 미칠 뻔 했는데
환하게 웃으면서 꺼내본 거울 속에 도대체 왜
내일 죽을 것처럼 울고 있는데
새하얀 새처럼 깨끗한 가슴에 새 빨갛게
미련한 후회가 물감처럼 번져 올라 참
이런 내가 잘도 버텨 내겠다
좀 병적이지 않나 싶은 그리움
좀 심각하지 않나 싶은 눈물
이대로 시간만 믿기엔
너무 말도 안 되는 아픔인걸
좀 병적이지 않나 싶은 그리움
이건 아니지 않나 싶은 슬픔
딱딱한 굳어버린 심장이
바닥위로 떨어져 깨지고 또 흩어진다